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성범죄 의혹 美 법무장관 후보 사퇴

국방장관 후보 성폭력 조사 내용도 공개돼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로부터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받았으나 성범죄 의혹으로 지탄을 받던 맷 게이츠(42) 전 공화당 하원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했다.

게이츠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의 인준 과정이 트럼프-밴스의 정권 인수를 위한 중요한 작업에 부당하게도 방해가 되고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워싱턴의 실랑이에 낭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사퇴를 선언하고 “트럼프의 법무부는 취임 첫날부터 제자리에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13일 “맷은 정부의 무기화를 끝내고, 우리의 국경을 지키고, 범죄 조직들을 해체하고, 심하게 부서진 미국인들의 법무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킬 것”이라며 게이츠를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했다.

극우 성향에 자신에게 충성파인 ‘돌격대’ 스타일의 게이츠를 법무장관으로 지명해 정적에 보복하고 미등록 이민자 대량 추방 등을 추진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게이츠는 미성년자 성매매, 마약 복용, 선거자금 유용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하원 윤리위원회에서도 조사를 받기까지 했다.

전날 뉴욕타임스는 게이츠가 여성들에게 1회에 200~500달러씩 성매매 대금을 준 내용이 담긴 송금 내역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여성 2명이 모두 1만달러를 게이츠에게서 받았다고 하원 윤리위에서 진술했다고 이들의 변호인을 인용해 전했다.

게이츠는 전날까지 J.D.밴스 부통령 당선자와 함께 공화당 상원들에게 자신의 인준을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화당 상원의원 중 일부는 게이츠 인준이 부담스러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만장일치로 게이츠 인준을 찬성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진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