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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앞이 안 보여”… 인도, WHO기준 74배 ‘살인 스모그’에 난리

‘거대 가스실’…정부, 휴교령·건설 작업 중지


【STV 박란희 기자】인도 북부 지역이 살인적 미세먼지로 신음하고 있다.

독성 스모그가 하늘에 깔리면서 가까운 거리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세계 최악의 대기 오염으로 인해 ‘세상의 종말을 맞이한 것 같다’는 푸념마저 나온다.

19일 힌두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 대기 수치는 연일 최악의 기록을 경신 중이다.

스위스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집계한 인도 수도 뉴델리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8일 921㎍/㎥으로 치솟으며 올 들어 최악을 경신했다.

뉴델리의 한 관측소의 PM2.5 수준은 1,117㎍/㎥을 기록,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24시간 기준 권장 한도(15㎍/㎥)의 74배에 이르기도 했다.

19일에는 공기질 지수(AQI)가 515까지 치솟았다. 국제적으로 AQI가 300을 넘으면 ‘매우 유해한’ 수준을 넘어 ‘위험’으로 분류된다. 

같은 날 한국 서울 AQI는 55로, 전 세계 도시 중 59위를 기록했다.

인도 북부 도시 대부분은 스모그에 휩싸였다.

스모그가 너무 짙어서 인도의 세계적 문화유산인 타지마할이 300피트(약 90m) 앞에서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야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지자 전날 뉴델리발 항공편 88%, 뉴델리행 항공편 54%가 지연되기도 했다.

인도 소셜미디어에는 “종말이 온 것 같다”, “거대한 가스실이다”라는 비판이 나온다.

인도 정부는 일단 뉴델리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건설 작업을 중단시켰고, 일반 시민들의 외부 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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