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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韓의 딜레마…尹 보호하면 오히려 정권이 위험

사실상 尹과 공동체…尹 몰락시 자신도 몰락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현재 상황은 딜레마 그 자체이다.

한 대표는 연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외부활동 중단 및 수사 협조 요구, 특별감찰관 임명 등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 대표는 김 여사에 대한 특검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더 이상 여론이 악화되면 막을 수 없다”라고 윤 대통령에게 직언하기도 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공세에 가까운 요구를 하고 있는 이유는 윤석열 정권 자체가 김 여사 이슈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 전부터 경력 조작 등의 이유로 대국민 사과에 나섰던 김 여사는 대선 후에는 명품가방 수수 의혹 및 경선 개입 의혹 등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윤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치고 나가야 할 집권 2년차의 국정 동력은 김 여사 관련 이슈가 집어삼켰다.

한 대표로서는 김 여사 이슈를 해결하지 않으면 ‘뒤는 없다’라고 판단하는 이유다.

문제는 윤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퍼붓다가 윤석열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야권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패키지로 묶어 탄핵 몰이를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중도층이 탄핵에 반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탄핵을 막고 있는 유일한 제동 장치이다.

하지만 여론이 악화돼 ‘윤 대통령으로는 안 된다’는 거부감이 더욱 강해지면 윤석열 정권은 뿌리째 뽑혀나갈 가능성마저 있다.

한 대표로서는 윤 대통령에게 공세를 펴야 하는 동시에 윤석열 정권이 아예 무너지지는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한 정치 전문가는 “원래 여당 대권주자는 대통령을 넘어서야 한다지만, 한 대표와 윤 대통령의 관계는 특별한 동지적 관계”라면서 “한 대표로서는 대응수위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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