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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상 양자대결서 李 53.6% 韓 30.2%

데일리안 여론조사…韓, 70대 연령 이상에서만 경쟁력


【STV 김충현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격하지만 양당 대표 간 격차가 커지는 분위기다.

가상 양자 대결과 다자대결 모두에서 이 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2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이 대표와 한 대표가 대결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3.6%가 이재명 대표를, 30.2%는 한동훈 대표를 꼽았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한 대표에 비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지후보가 없다는 이는 12.5%, 잘 모르겠다는 3.7%였다.

이 대표는 2주 전 양자대결 조사와 비교해서 3.1%p(포인트)가 상승했으며, 한 대표는 2.3%p가 하락했다.

이 대표는 남녀 모두와 전 지역에서 한 대표를 앞질렀다. 한 대표는 연령별 응답자 중 ‘70대 이상’에서만 이 대표보다 우위를 보였다.

성별로 응답을 살펴보면 ‘남성’들은 이재명 55.8%·한동훈 27.7%, ‘여성’들은 이재명 51.4%·한동훈 32.6%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에서는 이재명 38.9%·한동훈 41.6%였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이 대표가 한 대표를 월등히 앞섰다.

지지층을 세부적으로 살피면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92.1%,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77.2% 지지, 기타 정당 지지층 47% 지지를 받았다.

반면 한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1.3% 지지를 받았고,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25.6%, 기타 정당 31.7%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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