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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피말리는 美 초박빙 대선…경합주 유세

해리스 “누구 지지하느냐 중요” 트럼프 “철강 산업 구세주”


【STV 차용환 기자】초박빙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대선 후보들이 경합주 유세에 나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BC뉴스 등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열린 유세에서 “리더의 힘을 측정하는 진정한 기준은 누구를 쓰러뜨리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트럼프는 여러분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되는 사전투표는 26일 주 전역으로 퍼진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라면서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를 통해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 함께 한 흑인 여성 가수 리조는 “이제는 때가 됐다”면서 미국이 여성 대통령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촉구했다.

리조는 이미 사전투표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했다며 “이곳(미시간)은 경합주 중에서도 가장 치열하다. 이곳에서의 투표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지아주 애틀란타 유세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가수 어셔가 함께 했따.

어셔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녀가 모든 사람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 싸우기 때문”이라면서 “어디 출신이든 상관없다. 그녀는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모어랜드 카운티의 아놀드 파머 지역 공항에서 유세 집회를 열었다.

그는 이민, 세금, 제조업, 인플레이션 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가리켜 “철강 산업의 구세주”라면서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들의 지지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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