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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2차 토론 거부…해리스 “재토론 의무 있어”

본인 소셜미디어서 거부…해리스는 재토론 압박 나서


【STV 차용환 기자】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2차 TV토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글을 올린 후 해리스 부통령은 곧바로 “우리는 유권자들을 위해 한 번 더 토론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번 주 두 후보는 경합지역인 펜실베이니아·네바다 등에서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불법 이민자 입국 문제와 인플레이션 등을 거론하고 “모든 사람은 해리스와 바이든이 초래한 다른 문제를 포함해서 이 상황을 알고 있다”면서 “이 사안은 조 바이든과 첫 토론 및 해리스와 두 번째 토론에서 상세하게 논의됐다. 세 번째 토론은 없다”라고 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월과 9월 두 차례 토론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달 6월 말 첫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노쇠’를 이유로 후보직을 사퇴하자 2차 토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10일 ABC 방송 주최 토론회를 진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1차 토론이 끝난 후 해리스 부통령은 2차 토론을 제안했고, 브라이언 휴즈 트럼프 캠프 대변인도 “이번달 말 NBC가 주최하는 재대결에 응할 의향이 있다”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 또한 재대결에 나설 의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나는 우리가 유권자들을 위해 한 번 더 토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심은 토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TV토론 직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이겼다고 답한 응답자는 53%였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라고 답한 사람(24%)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로이터가 입소스와 공동으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등록 유권자 1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이다. 오차범위는 ±약 3%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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