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與 김종혁 “의사 2천명 증원 주장 신뢰 잃었다”

“책임자 거취 결단을”…韓 측근 주장


【STV 박상용 기자】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해 “해마다 의사 2000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정부 주장은 신뢰성을 상실했다”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의 거취를 압박하며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의 지명을 받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한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김 최고위원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의료현장 비상의료체계가 가동되고 있다'고 했지만 어제 의료현장을 찾아 '정부 수가 정책이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장담한 뒤에 수술실에서 사고가 터지면 사태가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의료개혁 방침이 알려진 이후 정부 책임자는 국민을 안심시키고 의사를 설득하긴커녕 근거없는 말실수를 연발하다 상황을 악화시켰다”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의대 증원) 2000명을 바꿀수 없다고 하더니 반발이 거세지자 2025년 1500명만 늘리기로 하고 2026년에는 협상가능한 것으로 바뀌었다”면서 “의료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선 책임지는 사람이 책임을 지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의대 증원 등 의료 개혁 총괄을 맡은 박민수 차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최고위원은 “정부 신뢰를 떨어뜨린 데 대해, 막말·실언으로 국민을 실망시킨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당사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길 촉구한다”면서 “정부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속에서 애써왔지만 상황이 이지경이 됐으면 임명권자인 대통령 위해 결단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의료개혁을 이끌고 있는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이 의정 갈등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이 한 대표의 지명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이 된 것을 감안할 때 김 최고위원의 발언은 한 대표의 복심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결국 한 대표 차원에서 정부에 의정갈등을 풀 해법을 제시하라고 압박하는 모양새가 됐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