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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인터뷰]‘임기 마무리’ 편유림 특수거래정책과장 “진심 고민·노력”

2년 간 할부거래과→특수거래과→특수거래정책과 변화 겪어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 편유림 사무관은 2년 전 신임 할부거래과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편 과장의 직책은 특수거래과장에서 특수거래정책과장으로 변화를 겪었다. 할부거래과가 특수거래과로 통합됐다가 정책만을 다루는 특수거래정책과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상조업계 주무기관인 공정위 할부거래과의 마지막 과장으로, 특수거래정책과의 초대과장으로 일한 편유림 특수거래정책과장은 2일자로 공정위 내 타부서로 자리를 옮겼다. 본지는 편 과장의 부서 이동을 앞두고 그동안의 소회와 차기 특수거래정책과장을 향한 당부의 말을 들어봤다. 편 과장은 자신의 임기에 점수를 매기기는 부담스럽다면서도 “진심으로 고민하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이하 일문일답.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은 어떠한가(이하 기자).

“2022년 9월 5일 할부거래과장으로 임명되어 업무를 시작한 후, 어느새 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정신없이 지나왔던 지난 2년을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2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두 차례나 조직 개편을 거치면서 업무 범위가 계속 조정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공제조합, 사업자, 언론인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즐겁고 보람차게 2년의 임기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이하 편유림 특수거래정책과장)

-내부에서 본 상조업계와 외부에서 본 상조업계는 어떻게 달랐나?

“이 곳(선불식 할부거래 업무)으로 발령받기 전에는 사실 상조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았지만, 한강라이프 사태 등을 보면서 막연한 걱정이 되긴 했다. 하지만 업무를 하면서 현장에서 열심히 뛰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걱정은 상당부분 불식되었다. 그럼에도 외부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업무를 하는 저희도 어렵고 답답함을 느낀 적이 많았다. 사업자들과 공정위가 계속적으로 소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긍정적인 인식을 더 고취시켜 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임기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주겠는가.

“그간의 성과를 숫자로 매기는 것은 좀 부담스럽다. 그동안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 얼만큼 진심으로 고민하고 노력하였느냐고 묻는다면, 그래도 부끄럽지 않게 합격점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장 뿌듯한 성과는?

“상조 분야에 국한하여 이야기를 한다면, 상조시장에서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정보제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소비자에 대한 통지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시켰던 부분과 종합적인 정보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 예산을 상당부분 확보한 것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원과 협의하여 상속인들에 대한 원스톱 정보제공이 연내 제공되도록 한 것 등이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성과이다. 적립식 여행업체가 선불식 할부거래 시장에 잘 편입이 되도록 지자체, 공제조합과 협력하였던 시간도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

“그 외에도 많은 부분에 있어 좀 더 들여다보고 개선을 해보고 싶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이제 다되었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다”

-특수거래정책과장을 마치고 어느 부서로 이동하는지?

“2일자로 지식산업감시과장으로 부임한다."

-차기 특수거래정책과장에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에서 말한 아쉬움들을 차기 특수거래정책과장에게 잘 전달을 하도록 하겠다. 최근 상조업법 제정을 통해 상조분야에 대한 진흥이 논의가 되고 있는 한편, 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로 상조업체들의 자금운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중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상조업계가 위기를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기회를 적절히 잘 잡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동반자들로 거듭나길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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