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딜레마에 골머리

앞으로도 필리버스터?…“힘들다” 당내 이견도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의 계속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3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중 마지막 법안인 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5박 6일간 필리버스터를 통해 법안 저지에 총력전을 펼쳤지만 수적 열세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야당의 단독처리 후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즉각 건의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무제한 필리버스터에 대한 피로감이 확산하고 있다.

필리버스터 후 야당의 법안 강행 통과, 그리고 대통령에 거부권 사용 건의 등의 틀에 박힌 과정이 여당을 오히려 더 지치게 한다는 것이다.

토론 시작 후 24시간이 지나면 야당이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 한계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필리버스터가 효과가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며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하고 이를 우원식 국회의장이 똑똑히 인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필리버스터 대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무책임한 귀족 정당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필리버스터-대통령 거부권에 의지하는 전략으로는 꽉 막힌 정국을 풀 수 없다는 반발도 있다.

한 의원은 “야당과 대화를 통해 꽉 막힌 정국을 풀고 민생 이슈로 국회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