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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티몬·위메프 위기에 직원들 뒤숭숭 “월급은 나오나”

정산 무기한 연기에 미지급 대금 천억대 루머까지


【STV 박란희 기자】티몬과 위메프 등 오픈마켓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에서 시작된 대금 지연 사태가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 그룹 전체 위기로 비화하고 있다.

이에 현재 티몬과 위메프가 여행사에 미지급한 대금이 1000억 원에 달한다는 루머까지 돌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가 대리점에 지급해야 하는 항공료도 무기한 연기되면서 ‘파산’의 공포가 퍼지는 형국이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일부 판매자들이 거래 대금을 수령하지 못하면서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원들에게 월급도 주지 못하고 있다는 판매자의 사연이 계속되고 있다.

여행사들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취소·환불을 통보하자 소비자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판매자들은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환불 절차를 진행하라고 알렸으나 환불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오픈마켓 특성상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자금 거래가 막힐 경우 사업의 계속성이 무너질 수 있다.

큐텐그룹은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구영배 대표는 판매자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3금융기관과 연계한 방식의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에 거래 대금을 보관하고 고객이 구매를 확정하면 판매자에게 즉시 정산 대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방식이 임시처방이라는 데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큐텐 그룹의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일단 지연된 대금을 모두 해결해야 급한 불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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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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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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