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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재섭 “제 소임은 당 망친 ‘친윤 개혁’”

“당대표 출마 고민”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 쇄신의 기수로 관심을 받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이틀 연속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을 모았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당이 어려운 상황이고 그 가운데에서 제 역할을 계속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최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과 식사를 했다는 보도가 있다’라는 질문에 “"제 정치적 소임은 친윤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망쳐놓은 사람들을 개혁하는 것”이라고 단호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친윤 의원들이 김 의원을 내세워 대립각을 세우려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라는 질문에도 “친윤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망쳐놓은 사람들을 개혁하는 것이 제 소임이지 친윤계 지원을 받거나 이럴 생각은 없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자신에 대한 보도가 많은 데 대해서는 “김재섭에 대한 기대가 크다보니 여기저기서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저는 주변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든 김재섭의 길을 걸어갈 생각”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전날에도 취재진에게 “당의 개혁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되고 그 가운데서 제 역할 같은 것들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그 역할이) 전당대회 주자로 나가는 방법일 수 있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37살인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지역인 서울 도봉구갑에서 안귀령 민주당 후보를 1%포인트(P) 차이로 제압하고 당선됐다.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강남, 용산 지역을 제외하고 참패한 가운데 강북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김 의원을 향한 당 안팎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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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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