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이틀 만에 6조 날아간 HLB…개미들 눈물

2일 연속 하한가, 시가총액 반토막


【STV 신위철 기자】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HLB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반토막 났다.

HLB 하한가 첫날 급히 매도에 나선 개미들이 이튿날에는 ‘사자’에 나섰다가 다시 하한가를 맞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HLB는 29.96% 하락해 4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7일에 이어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시총 또한 지난 16일 12조5335억원에서 6조1497억원으로 단 이틀만에 5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날 하한가 매도 잔량이 344만주 가량 남아 이날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첫 하한가를 기록한 지난 17일 ‘팔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67억원을 매수했으며, 기타법인도 8억원 가량 매수했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16억원을 매도하면서 물량을 털어냈다.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는 “한순간에 벼락거지행”, “연봉 모두 날려 눈 앞이 깜깜” “하한가가 이틀째라니” 등등 암담한 투자자들의 심정이 쏟아졌다.

HLB 주가 폭락은 진양곤 HLB 회장이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촉발됐다.

리보세라닙은 HLB의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경구용 표적항암제이다. 캄렐리주맙 제조공정이 미국 식약처(FDA)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완요구서한을 받은 것이다.

진 회장은 “(FDA가) 임상을 진행한 주요 임상기관을 확인하는 실사가 있는데, 임상에 참여한 백인 비율이 높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이라 실사를 갈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HLB그룹주 8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로 추락하고 말았다.


문화

더보기
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