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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이틀 만에 6조 날아간 HLB…개미들 눈물

2일 연속 하한가, 시가총액 반토막


【STV 신위철 기자】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HLB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반토막 났다.

HLB 하한가 첫날 급히 매도에 나선 개미들이 이튿날에는 ‘사자’에 나섰다가 다시 하한가를 맞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HLB는 29.96% 하락해 4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7일에 이어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시총 또한 지난 16일 12조5335억원에서 6조1497억원으로 단 이틀만에 5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날 하한가 매도 잔량이 344만주 가량 남아 이날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첫 하한가를 기록한 지난 17일 ‘팔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67억원을 매수했으며, 기타법인도 8억원 가량 매수했다. 전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16억원을 매도하면서 물량을 털어냈다.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는 “한순간에 벼락거지행”, “연봉 모두 날려 눈 앞이 깜깜” “하한가가 이틀째라니” 등등 암담한 투자자들의 심정이 쏟아졌다.

HLB 주가 폭락은 진양곤 HLB 회장이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촉발됐다.

리보세라닙은 HLB의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경구용 표적항암제이다. 캄렐리주맙 제조공정이 미국 식약처(FDA)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완요구서한을 받은 것이다.

진 회장은 “(FDA가) 임상을 진행한 주요 임상기관을 확인하는 실사가 있는데, 임상에 참여한 백인 비율이 높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이라 실사를 갈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HLB그룹주 8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로 추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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