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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李, 영수회담서 국가 현안 다뤄야

정쟁으로 허비할 시간 없다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영수회담을 하기로 했다.

이는 윤 대통령 집권 후 처음으로 열리는 영수회담이다.

국민들의 시선은 영수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어떤 의제로 대화를 나눌지에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영수회담 이전 대통령실과 가진 회동에서 채상병·김건희 특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등을 거론했다.

이 같은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난색을 표하며 양측의 회동은 두 차례나 무산됐다.

결국 이 대표가 사전 논의 없이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영수회담 성사는 급물살을 탔다.

문제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준비 없이 만나 또다시 정쟁만 되풀이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총선 민심’을 이유로 전 국민 지원금 마련을 위한 추경 편성, 김건희 여사와 채상병 사망 의혹 관련 특검을 재론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하나같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의제들이다. 총선 패배 후 자세를 낮추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는 윤 대통령이지만, 이 같은 의제들을 순순히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꽉 막힌 정국을 풀어보기 위해 열리는 영수회담이 도리어 정국을 더 얼어붙게 만들 가능성마저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국가의 지도자들답게 대승적으로 의제를 논의해야 한다.

최근 세계는 신냉전 도래로 인한 경제권역 디커플링, 반도체 경쟁,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 심화 등 여러 어려움에 휩싸여 있다.

국가 대계를 위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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