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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대학가에 퍼지는 ‘이스라엘 전쟁 반대’ 시위

가자 전쟁 지원에 영향 줄까


【STV 차용환 기자】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미국 대학 내 반대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스앨젤레스 경찰국은 미 캘리포니아주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전날 밤 시위대 중 93명이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미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소재 에머슨대에서도 시위대 108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 업로드 된 영상에 따르면 철수하라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시위대가 무기를 들고 저항하자 경찰이 시위대 일부를 강경 진압했다.

미국의 다른 대학에서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서는 전날 시위대 57명이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 또한 진압 장비를 이용해 강제 해산 시켰다.

하버드대학의 교지인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친팔레스타인 운동가들은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하버드 캠프에서 야영을 시작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1월 초 클로딘 게이 전 총장이 사임한 이후 하버드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시위다.

소수의 학생들이 약 13개의 텐트를 쳤으며, 수백 명의 사람들이 존 하버드 동상 앞에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인근 MIT, 에머슨 대학, 터프츠 대학에서도 가자 전쟁에 항의하는 의미로 야영지를 만들었다.

대학생들의 항의가 거세지면서 경찰들이 강경 대응에 나섰고, 혼란이 가중되자 공화당에서는 군대를 투입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공화당 출신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컬럼비아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위협과 협박을 멈추지 않으면 적절한 시기에 주 방위군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대계와 청년층이 주 지지층이라 어느 한쪽을 편들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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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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