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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내 정치이슈가 외교 참사로…이종섭의 25일

주한 호주대사관 “차기 한국대사와 긴밀히 협력 고대”


【STV 차용환 기자】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전격 사퇴하면서 총선 정국에서 여당에 ‘이종섭 리스크’는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중요한 외교 상대인 호주에 무례를 범했다는 지적이 외교가에서 나오면서 차기 호주대사 선임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사는 이날 전격 사의를 표명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겠다고 했다. 이 대사는 임명 25일 만에 대사직에서 사퇴했다. 

대사의 본래 명칭은 특명전권대사로 해당 국가의 행정부를 대표해 외국에 파견되는 외교 사절이다.

주호주대사의 경우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가는 것인 만큼 어떤 사람이 선임되느냐가 한ㆍ호주 관계를 얼마나 중시 여기는지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이 대사의 경우 선임 때부터 국내 정치 이슈로 급부상했다. 그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에 대해 공수처가 수사를 하지 않고 있었고, 방산 협력에 있어 이 대사의 역할이 중요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꼭 이 대사여야 했느냐는 의문이 남는다.

이 대사는 부임 전부터 ‘출국금지’ 조치 등으로 논란에 시달렸고, 도망치듯 호주에 부임했다. 야권은 ‘이 대사 사퇴 및 즉시 소환’을 외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대사 공백에 시달린 주호주 한국대사관은 뜻하지 않는 이슈로 부침을 겪어야 했다.

결국 다시 국내로 전격 귀국한 이 대사가 사퇴하면서 주호주 한국대사관은 대사 공백을 재차 시달리게 됐다.

주한 호주대사관은 언론에 보낸 답변을 통해 “호주는 호-한(한-호) 관계의 중요성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모든 분야에서 차기 주호 한국대사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내 정치이슈가 외교로 옮겨붙어 대사가 25일만에 사임하는 촌극으로 인해 호주와의 관계가 어색해질까 우려된다. 차기 호주대사는 문제 없는 직업외교관으로 선임해 호주와의 관계를 다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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