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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 한달도 안 남았는데 與 또 분열?

“수도권 위험하다” 애원에도 용산은 ‘요지부동’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의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 문제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문제로 대립하고 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국방부 장관 시절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외압의혹을 수사받던 중 주호주대사에 임명돼 출국했다.

문제는 이 대사가 피의자 신분이었다는 점이다. 이에 야당에서는 이 대사가 ‘도피성 출국’을 했다며 정부여당을 성토했다.

황 수석은 출입기자단과 식사를 하다 1980년대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 정권에 비판적인 MBC를 향해서 한 발언이었지만, 전체 언론을 상대로 위협적인 언사를 구사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비난 여론이 커졌다.

용산은 앞서 이 대사의 귀국과 황 수석의 사퇴 등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한 위원장도 이에 동조하는 듯했다.

하지만 총선 수도권 출마자를 중심으로 ‘이종섭 귀국 및 황상무 사퇴’ 의견이 커지자 한 위원장도 입장을 바꿨다.

한 위원장은 이 대사의 즉시 귀국과 황 수석의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이를 정면으로 거부하면서 ‘제2의 당정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같은 용산과 여당의 갈등이 불과 총선을 한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졌다는 것이다.

‘선거 때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선거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며 불리한 쪽으로 전개되기 마련이다.

용산과 여당은 혼연일체로 선거에 임해도 모자랄 판국에 갈등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갈등의 끝에 웃을 승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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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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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