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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태영 ‘SBS지분 담보 삼겠다’ 발표에 당국 “의미있어”

금융권은 “대주주 지분 매각 빠졌다” 지적


【STV 박란희 기자】태영그룹이 9일 지주사와 SBS 지분 담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발표하자 긍정 평가를 받았다.

금융당국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그룹의 추가 자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법정관리행 위기는 일단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채권단 일각은 추가 자구안에 ‘유동성 부족 시’라는 조건을 단 것을 지적하며 절박감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태영그룹은 이날 발표한 추가 자구안을 통해 필요 시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사였던 SBS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방송 기업이라 일반 기업과 달리 매각에 법적 규제가 많다”라면서 언급을 피했다.

산업은행은 자구안에 대해 “추가 자구 계획과 계열주의 책임 의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금융당국 또한 “이 정도면 의미 있는 안”이라면서 긍정평가 해 산은과 금융당국은 채권단 설득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채권단은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채권단이 요구한 강도 높은 자구안은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사실상 담보 제공을 통해 대출을 받겠다는 이야기인데, 뼈를 깎는 자구책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놓고 행위자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최종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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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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