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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나 아니라니까”…‘유명인 도용’ 주식리딩방 수사 中

사회 유명인 사진 도용…소셜미디어 신고 해도 “답없다” 대답만


【STV 박란희 기자】경찰이 사회 저명인사 및 연예인 등을 사칭해 투자를 권유하는 불법 광고를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소셜미디어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사칭해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에게 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피의자를 사기 혐의로 추적 중이다.

앞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김 전 위원장이나 주 전 대표 등을 사칭해 “성공률을 보장한다”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등의 내용을 담은 광고가 올라와 논란이 커졌다.

또한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을 내걸고 경제 투자 서적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는 광고 게시물도 게재돼 더욱 큰 논란으로 번졌다.

이러한 소셜미디어 광고를 클릭하면 온라인에서 성행하는 ‘주식리딩방’으로 연결돼 해당 인원들이 진짜 광고모델로 나선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피의자는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고, 주 전 대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배우 이영애 등을 사칭한 계정도 난립하고 있다.

특히 주 전 대표의 경우 자신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에 해당 불법 광고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으나 “문제가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본인이 나서서 본인의 사진을 도용한 광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페이스북은 이를 외면한 것이다.

이에 정부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유명인 사칭 불법광고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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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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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