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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高금리가 뉴노멀?…세계 석학 “고금리, 앞으로 기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 석좌교수 “Fed, 금리 상향 가능성”


【STV 차용환 기자】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금리가 오랫동안 더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이기도 한 로고프 교수는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확실히 금리가 높은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학설에 속해 있다”면서 “현재 펀더먼털은 고금리 장기화를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세계적인 경제 석학인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 석좌교수는 경제위기를 분석한 저서 ‘이번엔 다르다’(2009)로 명성을 떨쳤다.

로고프 교수의 발언처럼 미 국채 금리는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초 연 4.1%에서 최근 연 4.88%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고프 교수는 금리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이 재정 적자를 해결하지 않으면 국채 프리미엄이 계속 상승할 것이고 이에 따라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미국이 국방분야나 환경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데다, 중국의 성장 둔화로 인해 세계화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고프 교수는 “치솟는 이자율이 불황을 맞닥뜨릴 수도 있지만, 아직 미국 경제는 무너지지 않았다”면서 “높은 금리 수준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조정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고정하기 위해 “여전히 싸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다”고도 했다.

Fed가 금리를 인상할 경우 한국은행 또한 금리 상방 압력을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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