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상조업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혁신에 박차를 가해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프리드라이프는 가공식품기업 ‘머거본’과 함께 직영 장례식장 ‘쉴낙원’ 고객에게 전용 견과 상품인 ‘프리미엄 너트믹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쉴낙원 장례식장에만 선보이며 꿀땅콩 및 볶음 아몬드, 바나나칩, 쌀과자 등으로 조문객들에게 제공된다.
프리드라이프 직영 장례식장인 쉴낙원 식음료 서비스는 CJ프레시웨이와 푸디스트가 위탁 운영을 맡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
보람상조는 그룹 계열사인 ‘보람바이오’를 통해 직영 장례식장에 음료 및 대용식을 제공한다.
보람바이오는 수박에서 라이코펜을 추출해 만든 탄산음료 ‘수박소다’ 및 고령 친화 식품을 표방한 '뇌보식'이 있다. 뇌보식은 과자 형태로, 온수를 넣어 죽 형태로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에 독점 공급한다.
교원라이프는 자사 프리미엄 장례 전문 브랜드인 ‘교원예움’ 전용 맥주인 ‘내곁에일’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내 곁에 계시던 고인을 아름답게 추모하자’라는 뜻을 담은 ‘내곁에일’은 우리말 ‘내곁’과 맥주 종료 중 하나인 ‘에일’을 합친 단어이다.
상조업계가 이처럼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는 것은 혁신에 박차를 가해 성장세를 가파르게 하기 위해서이다.
전문가들은 8백만 명(2023년 3월말 기준)인 상조 회원 수가 1천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서 뭐라도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