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1.9℃
  • 구름많음강릉 5.3℃
  • 박무서울 1.6℃
  • 박무대전 -0.8℃
  • 구름조금대구 5.9℃
  • 흐림울산 6.7℃
  • 맑음광주 5.7℃
  • 구름많음부산 9.0℃
  • 맑음고창 3.9℃
  • 구름조금제주 7.8℃
  • 맑음강화 0.5℃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1.0℃
  • 맑음강진군 6.9℃
  • 구름많음경주시 6.9℃
  • 구름조금거제 6.1℃
기상청 제공

SJ news

논산 추모공원 산사태 참변…안전점검 시급

노부부 매몰 사망…2명 중상


【STV 김충현 기자】충남 논산시 양촌면의 양지추모공원 봉안당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이곳을 방문한 노부부가 토사에 매몰돼 참변을 당했다. 추모공원 봉안당이 순식간에 산사태에 휩쓸려 나가면서 안전진단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함께 매돌됐다가 구조된 일행 2명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14일 오후 4시께 충남 논산 양지추모공원 인근에 산사태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개시한 지 1시간 반만에 토사에 매몰돼 있던 70대 부부, 이들 부부의 조카, 부부의 손자 등 4명을 구조했다.

노부부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을 숨졌다. 함께 구조된 이들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이들은 추모공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의 인근 절에서 합장행사에 참석하려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내리며 추모공원에 있는 봉안당 건물이 무너졌고 이를 피해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또다시 무너진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

70대 노부부는 평소 무료 급식을 운영하는 등 이웃들에게 많이 베푼, 인정 많은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70대 노부부가 황망한 참변을 당하자 전국의 추모공원에 대한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지자체 추모공원 관계자는 “(봉안당에) 토사 유입 등 가능성을 고려해 안전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모공원 봉안당에 안치된 고인의 유골이 유실된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 상조·장례업계 전문가는 “추모공원에 고인의 유골을 안치한 유족들도 이번 사건으로 황망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철저한 안전진단을 통해 봉안당의 문제를 짚어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구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환경 전문가는 “기후위기로 인해 ‘산사태 위험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취약지역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라고 경고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