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올해가 최고로 더운 여름”…지구촌 폭염에 시름

전문가들 “現상태 지속되면 올해가 가장 더워”


【STV 박란희 기자】전 세계가 폭염에 시름을 겪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폭염 경보가 잇따르고, 중동에서는 인체가 견딜 수 있는 최고 수준까지 기온이 치솟는 등 역대급 더위가 강타한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태가 지석될 경우 올해 가장 더운 여름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수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정오 기온이 43℃를 넘어섰고, 오후 2시엔 47℃까지 올랐다.

한낮 최고 기온이 19일 연속 43℃를 넘어서면서 1974년(18일 연속) 기록한 최장 기간을 50여년만에 경신했다.

하루 최저 기온이 32℃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날도 연속 8일 계속 되면서 역대 최장기 열대야 기록도 세웠다.

워싱턴포스트(WP)는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 플로리다에 이르는 미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 5800만명이 이번 주에 세 자릿수(화씨 기준) 기온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 또한 폭염에 신음하고 있다.

유럽연합 비상대응 조정센터는 이날 이탈리아, 스페인 북동부,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에 폭염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탈리아는 거의 모든 도시에 적색 경보가 내려지며 폭염에 따른 피해를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이다.

WP에 따르면 중동의 열 지수(heat index)는 이날 152도에 달했다. WP는 “최고치가 약 136도인데 이를 한참 넘어선 것”이라면서 “인체가 견딜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난달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했으며, 이번 달에도 기록적 기온이 이어지면 역대 최고로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