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김기현 “시스템 공천 약속…‘와인 정치’ 추구”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국민통합·책임정치·도덕성’ 외쳐


【STV 박상용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취임 100일을 맞아 내년 총선 승리 의제를 발표했다.

김 대표가 제시한 주요 의제는 ‘국민통합·책임정치·도덕성’ 등으로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되찾아 내년 총선에서 필승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또한 총선 공천과정에서 사심 개입을 배제하며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비전 발표 및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절체절명의 선거인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과반 의석을 차지하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매진하겠다”면서 이처럼 강조했따.

김 대표는 집권 초기부터 지도부의 잇따른 설화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발언부터 태영호 의원의 ‘대통령실 정무수석’ 발언 등으로 인해 리더십이 흔들렸다.

김 대표는 “당의 안정적 운영은 저의 가장 시급한 과제였다”면서 “최고위원 궐위 및 사고 상황에서도 혼란을 최소화해 흔들림 없는 당의 안정을 도모했고, 이제 사고 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까지 마무리되면 당은 보다 빈틈 없는 안정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간 ▲천원의 아침밥 확대 ▲가족 돌봄 청년 지원, 전세 사기 대책 마련 ▲생계 위기 국민에 대한 긴급금융지원 ▲음주운전 사전 예방 ▲청소년 마약 문제 대책 ▲불법집회 시위근절 등 민생문제 해결에 전력투구 했으며 일정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김 대표는 “작년 대선에서의 시대정신이 ‘공정과 정의’였다면, 내년 총선에서의 시대정신은 ‘완벽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과 국익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고,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 등 나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야 할 올바른 길을 흔들림 없이 결연히 나아가겠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고 “지금까지 저는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국민 편에 서서 불편부당하게 정치활동을 해왔다”면서 “그런 경험과 정신을 바탕으로 당헌·당규에 의한 시스템 공천을 철저히 하고 공천과정에 사심 개입이 배제되도록 철저하게 챙기겠다”라고 했다.

그는 “‘사이다 정치’를 추구하지 않고, 차근차근 숙성시키며 좋은 맛과 향을 내는 ‘와인 정치’를 추구하겠다”라고 역설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무관 그친 맨유, 아모림에 이적료 1855억 지원한다 【STV 박란희 기자】여러모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 리빌딩에 나선다. 수많은 선수들을 내보내고 좀 더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 운영진은 1억 파운드(약 185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울버햄튼의 스트라이커 마테우스 쿠냐와 입스위치 타운의 플레이메이커 리암 델랍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성사 시키기 위해 맨유 운영진이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팀 내 경쟁력 없는 선수도 모두 정리한다. 맨유는 안토니, 래시포드, 산초, 호일룬 등 주급이 높지만 경쟁력 없는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예정이다. 안토니와 래시포드, 래시포드, 산초 등은 모두 임대를 떠나있는 상태이고, 호일룬은 토트넘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전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0분만 뛴 가르나초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가르나초는 “난 겨우 20분을 뛰었다”면서 “내 미래를 나도 모르겠다”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을 시사한 바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빅토르 린델로프도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