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구름많음동두천 3.2℃
  • 흐림강릉 13.8℃
  • 구름많음서울 7.0℃
  • 구름많음대전 5.7℃
  • 구름많음대구 5.9℃
  • 연무울산 5.2℃
  • 구름조금광주 6.9℃
  • 맑음부산 8.9℃
  • 구름많음고창 1.5℃
  • 맑음제주 9.6℃
  • 흐림강화 3.4℃
  • 구름조금보은 1.6℃
  • 구름조금금산 2.3℃
  • 구름조금강진군 3.0℃
  • 구름조금경주시 2.3℃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정치

페이스북, 탁현민 글에 ‘일부 거짓’ 딱지 붙여

尹 방일 관련 게시물에 팩트체크


【STV 박상용 기자】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일부 거짓 정보’라는 딱지가 붙었다.

탁 전 비서관이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자위대 사열하는 사진에 대해 “상대 국기에 고개숙여 절을 한다”면서 올린 비난 게시물에 페이스북이 지난 20일 직접 붙인 표식이었다.

페이스북은 프랑스 통신사 AFP의 팩트 체크에 따라 이러한 표식을 삽입했다고 첨부했다.

해당 게시물은 한일 정상이 만난 지난 16일 오후 5시53분에 업로드 됐다.

탁 전 비서관은 게시물에 “자국 애국가에는 경의를 표할 줄 모르고, 상대국 국기에는 고개 숙여 절을 하는 한국 대통령을 도대체 어떻게 보아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 그게 용인이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썼다.

이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양국 국기에 고개를 숙이는 순간의 방송 화면을 캡쳐한 사진을 덧붙였다.

해당 사진만 보면 윤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보인다.

탁 전 비서관의 게시물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현장에서는 양국 국기가 나란히 걸렸다’ ‘악마의 편집으로 비난 유발하지 말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탁 전 비서관은 게시글을 수정해 “애국가에 경의를 표할 줄 모르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지만...”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페이스북이 직접 탁 전 비서관의 게시물의 진위 여부를 판단한 것이다.

AFP는 탁 전 비서관의 게시물에 대해 “특정 각도에서 촬영된 사진에 기반한 사실을 오도했다”면서 “한일 정상은 의장대 사열에 앞서 양국 국기에 예를 갖췄다”라고 팩트 체크 결과를 밝혔다.

AFP는 사진에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국기에만 인사를 했다?’는 질문과 ‘misleading’(본질을 호도했다)을 표기해 탁 전 비서관의 게시물이 잘못 됐음을 분명히 했다.

현재 탁 전 비서관의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수렁에서 토트넘 구해낸 손흥민…동점골 작렬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위기에 처한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손흥민은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골을 작렬해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홈경기인데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여러차례 실점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끊기며 본머스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내줬지만, 골키퍼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가 토트넘을 구해냈다. 전반 42분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우측으로 패스를 내줬으나 본머스 밀로스 케르케즈가 패스를 끊어낸 뒤 토트넘의 좌측 측면으로 드리블 돌파했다. 케르케즈는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로 깊숙한 크로스를 올렸고, 태버니어가 감각적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과 이브 비수마를 빼고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했다. 실점한 토트넘은 총력전을 펼쳤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며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다행히 본머스의 오프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