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스페인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이 다수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Relevo’에서 활동 중인 마테오 모레토는 24일(한국시간)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계속해서 잡아두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이미 인지하고 있다. 현재 많은 구단, 특히 스페인 사람들이 그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그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좋은 제안이 온다면 마요르카는 작별 인사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선수 생활의 다음 큰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성숙해진 이강인에게 적절한 시기에 이별이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유스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이적 전까지 창의적인 패스는 좋지만 활동량이 적고 수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확 달라졌다. 창의적인 패스와 폭발적인 드리블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마요르카의 스트라이커인 베다트 무리키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어느새 2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이강인의 2골은 팀의 승리를 이끈 핵심적인 골이었다.
이강인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언제나 키커로 나설 정도로 킥에 관해서 인정 받고 있다. 대쉬하다 크로스를 올리는 러닝 크로스의 정확도는 월드 클래스다.
수비에서도 끈질긴 모습을 보여 끝까지 상대방에게 따라붙는 근성까지 갖췄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중심으로 전술을 짜며 쏠쏠하게 승리를 챙기고 있다.
엄청난 가능성과 능력을 가진 이강인은 21살의 어린 나이라는 큰 장점도 갖고 있다. 최근 라리가의 EPL의 다수 구단들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