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J news

복지부 장사정책 공모 대상에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

무연고 사망·고독사 적극 대비 차원


【STV 김충현 기자】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실시한 대국민 장사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에서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로 새로운 장례문화 기반 마련’ 아이디어를 낸 배경희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8일부터 같은달 26일까지 3주간 실시한 대국민 장사(葬事)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대상 1명, 우수상 2팀, 장려상 4명(팀) 등 총 7명(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했다.

공모전 대상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 신설로 새로운 장례문화 기반 마련’을 제안한 배경희 씨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책은 지속적인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무연고 사망, 고독사 등에 대비해 개인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 공영장례 연금보험 제도를 마련하여 관리하자는 제안이다. 

우수상에는 이한·양한슬·김시형 씨(팀)가 제안한 ‘라이스코드 광고를 벤치마킹한 자연장림 공원 만들기’가 선정되었다. 라이스코드(RICE CODE) 광고란 일본 농촌마을에서 색이 다른 벼 품종을 활용하여 논에 그림을 그려, 그 이미지를 스캔하면 바로 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 광고방식이다. 해당 팀은 기존 장지에 비석 등을 대체하여 QR코드 표지판을 남겨 추모하고, 무연고자 장지는‘라이스코드’처럼 꾸며 애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은설·김성주·홍덕기 씨(팀)는 개인이 원하는 장례방식을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를 통해 존엄하고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를 선도하자는 내용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 고령화, 전통적 가족 해체 등 가구구조 변동과 웰다잉(준비된 죽음)에 대한 인식 확산에 따른 새로운 장사 정책과 장례문화 확산 필요성에 따라 개최된 행사로 장사정책 분야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공모전이다. 

공모 주제는 ①산분(화장한 유골을 산·바다 등에 뿌리는 장사방식) 등 지속가능한 장사방식, ②장사시설 수급관리, ③무연고 사망자 존엄한 마무리 지원, ④새로운 장례문화 선도 및 발전방안, ⑤장례분야 인력관리 및 서비스 제고 방안의 5개 분야였으며, 개인 35건과 팀 10건의 총 45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다. 

복지부는 공모전 신청 제안서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본심사를 진행했으며 제안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기존 정책의 효과를 보완 또는 발전시키거나, 현재까지 미시행중인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주철 노인지원과장은 “장사정책은‘요람에서 무덤 이후 까지’를 염두에 두고 마련해야 하는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며,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좋은 아이디어들을 잘 살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