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게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지지율 하락 질문에 “민생 챙기기부터 시작해서 거시경제 정책도 그렇고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것이 지지율로 어떻게 반영되느냐 하는 생각을 하고 일을 하지는 않는다”면서 이처럼 답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만 바라보겠다면, 지지율에도 신경을 써야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지지율이든 다른 어떤 방식의 여론이든 국민과 여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고, 그것을 무시하거나 안 듣겠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그런 것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면서 열심히 해나가겠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지지율은 국정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부응을 나타내는 것인데, 하락 요인을 분석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지율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있다”며 “다만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저희가 하고 있는 바를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정 수행 지지율 32%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3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