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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북한, 7차 핵실험 임박…핵기폭장치 작동시험 탐지

ICBM은 미국, 중 거리는 일본, 단거리는 한국 겨냥


【STV 김민디 기자】북한이 지난 1984년 이후 모두 21차례에 걸쳐 미국의 공휴일에 핵 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을 감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탄도미사일 3개를 쐈는데, 이전과 달리 ICBM도 있고 단거리도 있고 중거리도 있다. 왜 동시에 섞어서 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정세현 전 장관은 "한미 동맹뿐만 아니라 한미일 동맹으로까지 나아가면서 핵억제 전략을 전개하겠다는 것이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라고 짚으면서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일본 가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고, 윤석열 정부의 안보 전략이 결국 과거 문재인 정부와 달리 일본과도 같이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이전 정부와 달라진 북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ICBM은 대미용이고 중거리는 일본용이고 단거리는 남한용"이라며 "이럴 경우 ICBM이 먼저 뜨면 미국은 그것부터 막으려고 할 것이고, 중거리가 뜨면 일본은 이거부터 막자고 그럴 것이고, 서로 싸움이 나게 돼 있다"며 최근 북한이 3개의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쏜 것은 한미일 공조에 대한 갈라치기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번에 쏜 탄도미사일 3개 중 1개는 실패했다고 하는데, 실패를 만회하기위해 그런 시험을 또 할 것"이라며 "화성-17형이 지난 3월 발사에 실패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자, 계속 시험을 해서 결국 실전 배치할 수 있는 정도로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핵 과학자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만일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최소 2회 이상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탄도미사일에 탑재한 핵무기를 소형화하는 역량을 확보하는 데 한 번의 실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북한이 '2단계 수소폭탄'을 운용하기 위해선 더 많은 실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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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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