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판문점 선언 4년 됐지만…남북관계 경색·후퇴

연락사무소 폭파에 금강산 시설 철거까지


【STV 차용환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27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지만 이후 남북 관계는 오히려 당시보다 퇴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외교가에서는 남북 관계가 교착에서 대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말한다.

판문점 선언 4주년 자체도 의미 없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시민사회 차원에서 의미를 평가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다.

판문점 선언은 남북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후 남북 관계는 경색과 악화 일로를 걸으면서 상당히 후퇴했다.

판문점 선언으로 양측은 개성 지역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개성 사무소는 2020년 6월16일 북한 측의 일방적인 폭파로 산산조각 났다. 남북 교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북한은 최근 해금강호텔과 골프장 등 금강산지구 내 우리 측 시설을 일방적으로 철거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우리 정부와 국회는 북한이 지적한 대북 전단 살포마저 법률을 마련해 금지했다. 북한을 달래기 위한 조치였지만 이후 북한은 어떠한 긍정적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종전선언이 거론되며, 한국전쟁 종전 및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지만 이마저도 시들해지며 남북 관계는 악화 일로다.

이 와중에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에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북한 열병식에 대해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조속히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