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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소고기 12만원씩 카드깡” 김혜경 법카 유용 정황 포착

이재명 아내 리스크 점점 커져


【STV 신위철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 후보의 아내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

3일 JTBC는 결제액을 12만 원씩만 쓰는 일명 ‘카드깡’을 지속적으로 해온 정황이 담긴 대화를 입수했다며 이 자료를 공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비서실 소속이던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약 7개월간 “상하ᅟᅩᆼ에 따라 일주일에 한두 번 법인카드를 썼고, 1회에 무조건 12만 원을 채우는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결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총무과 소속 공무원 배모 씨의 지시에 의해 금액과 시간, 장소를 미리 정해놓고 김혜경 씨의 사적 용무 등에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힌 것이다.

김 씨 수행을 전담한 것으로 전해진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 모 씨는 A씨에게 “카드깡 했을 때”의 경험이라며 한우 구입을 지시했다.

배 씨는 한우 구입시 가격을 12만 원에 맞추라고 지시했다.

A씨가 “가격이 12만 원 넘는다고 하면 그래도 시켜요?”라고 묻자 배 씨는 “12만 원 어치 잘라달라고 해봐”라고 주문했다.

이는 총무과에서 관례상 비용 한도를 최대 12만 원으로 설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보자 측은 “사용 즉시 보고하고 카드를 반납하는 행위를 반복했다”면서 “사적으로 사용한 게 드러날 우려가 있어 정해진 한도에 맞춰 결제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관련 사안을 즉각 부인하지 않고 “특정인의 주장을 갖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사실관계가 나온 뒤 이야기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길 바란다”면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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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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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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