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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이재명 관련자 3명째 사망…변호사비 의혹 제보자

한달 전 SNS에 “절대 자살 안해”


【STV 신위철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폭로했던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후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사들이 벌써 3번째 사망한 것이다.

12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씨의 가족은 최근 경찰에 이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사 A씨가 수임료 명목으로 3억 원과 주식 20억 원 어치를 수수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최초 제보한 당사자다.

숨진 이 씨는 지난달 10일 페이스북에 “이(번)생은 비록 망했지만, 저는 딸, 아들이 결혼하는 것을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다”라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은 이 페이스북 글을 링크하며 “자살을 안 한다고 했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한 이유가 뭐냐”라고 질문을 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달 21일에는 페이스북에 ‘대장동 의혹’에 연루됐던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뉴스의 캡처를 올리면서 “B도, C도 자살 안 하게 조심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씨는 지난 7일까지 페이스북에 꾸준히 글을 업로드했다. 주로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 민주당을 비난하는 글이었다.

전날 밤 이민석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이 씨의 이름을 거론하며 “제 페친(페이스북 친구)인데 3일 이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친누나가 실종신고를 한 상태”라면서 “혹시 이씨의 소식을 아는 분이 계신지요”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이 후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강한 의심을 받는 대장동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사업1처장은 앞서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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