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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해당 행위”…野 의원들 ‘이준석 사퇴 압박’

李 “말 조심하라…공식적으로 제기하면 답변”


【STV 신위철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다.

재선의원들과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4일 모임을 통해 당내 위기 상황에 일정부분 이 대표의 책임이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 중진의원 모임에서는 이 대표를 향한 불만이 강하게 제기됐다.

김기현·김태흠·권영세·박대출·주호영·하태경 의원 등이 모임에 참석했는데, 이들은 최근 이 대표의 행동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의원은 모임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보여준 최근의 궤적이 상식적이지 못하다는 데 중진의원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 중심으로 단합해야 하고, 당과 선대위 쇄신 방안에 대해서 후보 의견을 존중한다는 의총 결론을 재확인했다”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국면 아니겠나. 여기에 대해서 당 대표도 책임감을 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해당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권 의원은 “"당 대표 제1의 임무는 정권교체 선봉장이 되는 것인데, 이 대표의 지금까지 발언을 보면 당 분란을 조장하고 해당 행위를 한 것”이라면서 “중진들은 이 부분에 대해 이 대표를 만나 짚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재선의원 모임에서도 이 대표의 책임론이 나왔다. 이 모임에서도 이 대표의 사퇴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말을 너무 쉽게 하는데, 저는 말을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니까 조심 좀 하셨으면 좋겠다”면서 “(대표직 사퇴는) 공식적으로 저한테 제기하면 제가 답변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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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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