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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尹 ‘그게 민주주의’ 발언, 이준석 자극‥복귀 안할 듯”

“발언 들었는데 조수진이 실수‥선거철에도 위계 있어”


【STV 신위철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조수진 최고위원과 갈등 끝에 선대위 직책을 모두 사퇴한 것에 대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대표) 성격상 다시 복귀하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저녁 CBS 라디오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상임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참고 지나가야지 그런 식으로 그만둔다고 하면 안 되지 않느냐고 얘기했다”면서 “회의에서 둘이 발언하는 걸 직접 들었는데 조 최고위원이 조금 실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두 사람의 갈등의 책임이 조 최고위원 측에 있음을 명시하고 ‘징계’ 가능성을 거론했다.

김 위원장은 “아무리 선거철이라고 해도 위계질서가 있다. 후보 말만 듣고 다른 사람 말은 듣지 않겠다고 하면 선대위 조직 자체가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면서 “당헌당규가 그런 걸 어떻게 징계해야 하는지 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검토할 대상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수진 의원에게 '이준석 대표를 찾아가서 정중하게 사과하고 문제를 풀어라' 했는데 오전까지 사과니 뭐니 그런 것이 없이 지나갔던 것 같다. 그러니까 이 대표가 점점 더 불쾌한 감정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두 사람의 마찰을 놓고 “그게 바로 민주주의”라고 언급한 것도 이 대표를 자극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가 내용 파악을 못 하고 ‘정당에서 민주주의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고 해, 그 말이 오히려 이 대표를 더 자극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가 상임 선대위원장을 그만뒀더라도 당 대표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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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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