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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선대위 ’김건희 논란‘ 사과?…尹 “공식사과 따로 있느냐”

윤석열 “국민이 미흡하다면 겸허히 받아들여”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6일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의혹에 휩싸인 데 대해 전날 사과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나 자신이나 내 처(아내)나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비판을 겸허하게 다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따.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과에 공식과 비공식이 따로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사과라고 하는 건 잘못된 게 있을 때는 국민에 대항해 이길 수 없는 것 아닌가. 과도하고 부당한 공세라고 하면 팩트체크를 해도, 국민들께서 미흡하다고 생각할 때는 다 수용하고 100%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상대당에서 하는 과도한 공세에 대해선 우리가 정확한 진상을 국민들도 아셔야 한다는 차원에서 필요한 팩트체크는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 후보의 이 같은 태도는 사과 입장을 밝힌 김 씨의 언급에 대해 거듭 공감의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별도의 공식사과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후보의 사과 표명에도 불구하고 당 안팎에서는 선대위 차원의 공식 사과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스로가 사과하겠다고 얘기했으니까 일단 본인이 어떻게 어ᄄᅠᆫ 형식의 사과를 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과가 불충분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불충분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거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과가 나오던데 기다려보라”고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도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윤 후보께서 아마 사과 틀림없이 하실 거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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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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