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尹 “文 대통령, 법에 따라 수사”

국민의힘 토론회서 ‘현 정부 수사할 것이냐’ 질문에 답변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법에 따라 하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 전 총장은 18일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 권역 토론회에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윤 전 총장을 쫓아낸 검찰 간부들과 586 인사들이 (정권교체 후) 임기가 보장돼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묻자 “임기가 보장돼 있는 사람을 어떻게 하겠느냐. 법에 따라 해야죠”라고 답했다. 

원 전 지사가 ‘임기를 보장해 줄 것이냐’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안 그러면 환경부 장관 사건처럼 형사 범죄가 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가 “대통령은 (수사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윤 전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 말이냐”고 되물은 후 “뭐든지 법에 따라 해야죠”라고 못박았다.

원 전 지사가 ‘법에 따라 하는 것과 보복수사의 차이’에 대해 묻자 윤 전 총장은 “ '조국 사건'이나 '이재명 아수라 게이트'처럼 저절로 드러난 것은 처리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누구를 찍어놓고 그 사람 주변을 일 년 열두 달 뒤져서 찾으면 그것은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단호한 답변을 이어가던 윤 전 총장은 그러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는 저절로 드러난 것이냐’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렸다.

그는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것을 이잡듯 막 뒤져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는 정치보복이냐’는 물음에 대해 “저는 당시 수사에 관여를 안 했지만, 전직 대통령을 그런 방식으로(억지로, 정치 보복으로) 하는 것은 정권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면서 “어리석은 대통령이나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은 원 전 지사가 “민주당은 윤 전 총장에 대한 배신감, 적대감이 있는데 집권 후 여소야대를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민주당에도 훌륭한 정치인이 많이 있다”면서 “민주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 당과 소통되고 대화가 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탈당했지만 금태섭 전 의원 같은 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