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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희숙 전격 사퇴에 이준석 울먹여 “연좌제식 의혹제기”

“사퇴 강하게 만류…尹 책임질 일 없다 확신”


【STV 박상용 기자】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부동산 의혹으로 전격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자 이준석 대표가 사퇴를 만류하며 울먹였다.

윤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 사퇴와 동시에 대선후보직을 내려놓는다고 선언했다.

윤 의원은 권익위의 조사 방법과 결과에 대해 의문을 표하면서도 자신이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며 전격 사퇴를 선언한 것이다.

윤 의원의 사퇴 기자회견장을 찾은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어제 권익위원회 조사 결과를 보면 최소한의 구성 요건도 안 되는 것으로 의원 개인이 소유관계·행위 주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 의원의 사퇴 기자회견이 끝나자 울먹이며 윤 의원과 악수했다.

이 대표는 “다시 생각해달라”고 제고를 요청했지만 윤 의원은 “이게 제 선택”이라고 답변했다.

이 대표는 “윤 의원은 잘못한 게 없고 윤 의원 본인이 책임지는 방식이라 했지만 책임질 일이 없다고 확신한다”면서 “이번 결정을 재검토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윤 의원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큰 쓰임새가 있을 거라고 대표로서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연좌 형태 의혹제기에 대해 야만적이라는 표현을 쓰겠다”면서 “어제 장시간 검토하고, 회의한 목적은 제가 다소 비판받더라도 윤 의원과 일부 의원에 대한 의혹 제기는 전혀 근거가 없다는 걸 밝히는 데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더불어민주당은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윤 의원은 자신이 아닌 부친 농지 관련 의혹으로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의원직 사퇴는 국회 표결을 거쳐야 한다.

윤 의원의 사퇴안을 민주당이 통과시킬 경우 민주당 또한 쇄신 압박을 받을 수 있고, 부결시킬 경우 ‘초록은 동생’이라며 부패세력으로 매도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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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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