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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윤석열·최재형은 아마추어다”

“이준석 대표, 너무 사소한 일에 크게 관심 둬”


【STV 신위철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아마추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당 대표는 사소한 일에 크게 관심을 가지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장은 17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을 ‘아마추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 두 분 다 사실은 본인 스스로가 처음부터 대통령을 하려고 생각하지 않다가 작년에 나타난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준 것 아닌가”라면서 “사실 정치인으로 굉장히 아마추어적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당 밖에서 서로 경쟁해 일반 국민의 시선을 모으고 난 다음 입당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한 사람이 입당해 따라서 입당해버리니 모양새가 좋지 않다”라고 아쉬워했다.

최근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는 “최근 상황을 보면 (이 대표는) 너무 사소한 일에 큰 관심을 두고 말 한마디에 곧바로 반응하는 습성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로서 내년 대선을 어떻게 승리로 이끌까 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그 사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면서 “그런 것에 대해선 큰 그림이 보이지 않고 사소한 문제로 말이 나오고 있다. 본인과 당을 위해서도 안 좋은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장은 “내년 대선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본인 정치적 커리어도 힘든 상황에 빠진다고 조언을 했는데 순순히 듣는 성격도 아니다”라면서 “지나가버릴 건 지나가야 되는데 그런 걸 참지를 못하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의 ‘5% 패배론’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했다면 큰 실수”라면서 “미리부터 패배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를 준비할 수 있겠나. 야당 대표로서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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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