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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대권 도전 선언 한 달 만

尹측 “입당 시기 놓고 논란 빚는 건 의미 없다”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정치선언을 한 지 딱 한 달 만에 제1야당에 입당하며 대권을 향한 광폭행보를 예고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국민의힘 대권 후보들과 치열한 경선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전남 여수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입당하겠다는 뜻을 미리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3일 권영세 의원과 만나 조기 입당을 권유 받았으나 확답을 하지는 않았다.

이후 국민의힘 입당시기를 조율하며 지지세를 최대로 끌어올릴 방안을 고민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 120시간 노동’ 발언 등 각종 설화에 휩싸여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성 정치권에서 선거를 기획하고 진행한 인재들이 포진해 있는 유력 정당의 도움 없이 정치현장에 뛰다가 일격을 당한 꼴이다.

이에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을 마음 속으로 굳혔던 것으로 보인다.

더이상 야인으로 대권 행보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제1야당의 대선후보로서 당을 방패막이로 삼으며, 지지세를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8월 중에는 방향을 잡아 판단을 내려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이 전격 입당을 결정 지으면서 당내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 홍준표 의원 등과 대권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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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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