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KARP대한은퇴자협회 “고령운전 고삐 조이는 게 대안 아니다”

“탁상공론 정책, 노년층 마지막 남은 자율적 존엄권, 연령차별”
“운전 지속 여부, 본인이 결정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이 급증하면서 고령운전에 관한 관심이 세상의 이목을 끌고 있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고령운전 고삐 조이는 것이 대안은 아니라며 도로교통공단, 고령화위원회 등에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영국에서 97세의 필립공이 랜드로버를 운전하다 접촉 사고를 냈다. 서울에서도 96세의 고령운전자가 도심 호텔의 좁은 주차장 진입을 하다 사고를 냈었다. 고령운전 사고는 10대 운전사고 만큼이나 세상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수한 비판적, 때로는 야유의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이는 다분히 연령차별적이며 좁은 반시대적 환경에 젖은 세태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사회는 2000년 노령화사회에 들어섰고 17년만인 2017년 노령사회로 진입했다며 세계에서 이렇게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의 예를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년인구가 늘면 그만큼의 좋고 나쁜 사회적 반응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주명룡 KARP대한은퇴자협회(UN경제사회이사회NGO) 대표는 “대한민국은 이미 늙은 나라다. 늙어가는 과정(Ageing)이 2년 전에 끝났고 이젠 늙은 나라(Aged)의 나이테가 두꺼워가고 있다. 시간당 70여명이 65세 생일을 맞고 있는 나라다. 300만명의 고령 운전자가 운전하는 나라다. 그런 사회 환경에 맞는 고령운전 여건이 만들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 WHO(세계보건기구)와 공동으로 ‘노령친화도시가이드’ 한국판을 펴낸 KARP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 대표는 ‘노령화 시대에 맞는 교통환경 조성 및 운전자 교육’을 강조한다. 7월 초 실시된 KARP대한은퇴자협회 ‘고령운전 대안 모색’ 톡 콘서트에서 토론자들은 ‘운전은 자율적 권리다’, ‘연령으로 이동권을 규제마라’, ‘가능한 한 Self-Policing(자율 검증)으로 운전 포기여부를 결정하자’, ‘고령운전에 대한 사회의 고정 관념 과 편견 타파’, ‘면허기간 단축 및 상세한 적성검사’, ‘실효성 있는 안전 교육’ 등을 예로 들었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고령화위원회 등에 정책 제안서를 전달한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