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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 김흥수 화백 누드 드로잉 전시회 개최

故 김흥수 화백 ‘누드드로잉’ 특별전이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하모니즘의 창시자 김흥수 화백(1919~2014) 탄생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재단법인 한올과 구구갤러리가 주관하고 시우소셜미디어가 기획하였다. 

하모니즘은 김흥수 화백이 20여년에 걸친 오랜 예술적 고민 끝에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기(1967~79)인 1977년 선언한 ‘음양조형주의’를 말하며 음양의 조화를 중시하는 동양 사상을 모태로 구상과 추상이 공존할 때 비로소 화면이 온전해진다고 보고 있다. 즉 화면에 대상은 객관적으로 재현되고 정신은 추상으로써 표현되는 것이다. 

작가는 일본,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법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90년 파리 뤽상부르 박물관 개인전, 1993년 러시아 푸슈킨 미술관 및 에르미타주 미술관 전시회 이후 국내외에서 거장의 위상과 작품세계를 새롭게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의 ‘하모니즘’ 작품의 모태가 되는 ‘누드드로잉’만을 선별해 전시하는 특별기획전이다. 그의 작품 여심(1981)의 모태가 된 누드드로잉 등 총 20점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김흥수 화백은 이중섭, 박수근 등과 함께 1910년대 한국 현대화단에서 가장 지명도 높은 서양화 1세대 작가로 손꼽힌다. 그는 우리 현대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각광받은 화려한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다. 

지난해 5월 ‘재단법인 한올’이 서울옥션을 통해 진행한 홍콩 전시회 사업에서 경매를 통해 신고가를 경신한 ‘파천 Le Ciel S’ecroule(1989)’을 필두로 김흥수 화백의 유작에 대한 재평가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8월 18일(토) 오후 5시에 구구갤러리(목동 775-18)에서 오프닝 행사를 마련하고 故 김흥수 화백의 생전의 삶과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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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