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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카드를 대면 무덤이 나온다?…日서 최신형 납골당 인기

日 간사이 지방 스이타 시에 위치한 '카드식 납골당'
방문 편해 참배객들 방문 끊이지 않아


【상조장례뉴스】= 일본 간사이 지방 스이타 시(市)에서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일본인 A씨(47)은 올해 1월에 여읜 아버지(향년 76세)를 참배하기 위해 '카드식 납골당'을 매주 방문하고 있다.

 

이 남성은 납골당을 찾기 위해 장례 회사와 의논했는데 카드식 납골당을 소개받고, 이 곳에 아버지를 모셨다. A씨는 "언제라도 부담없이 (고인을) 참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조상을 어떻게 모실 것인가? 거리가 먼 무덤으로 인해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도 많다. 이 와중에 카드를 대면 묘가 나타나는 최신형 납골당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간사이(관서) 지방 스이타 시(市)의 한 사원에 위치한 최첨단 납골당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사원은 츠네미츠 오멘사(常光円?寺)다. 이 사원은 고야산 진언종 계열로, 735년에 창건돼 약 1천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일본철도 스이타역에서 남쪽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는 츠네미츠 오멘사는 지난 4월 4층 사리탑 토노를 완성했다. 카드식 납골당은 2층과 4층에 있다.

 

납골당 방은 세 부스로 나뉘어 있는데 오른쪽 벽에 LCD화면과 IC카드를 읽는 판이 있다. 카드를 들고 약 40초를 기다리면 부스 정면의 문이 열리고 유골을 담은 찬장이 나타난다.

 

액정 화면을 누르면 고인의 슬라이드 사진이나 동영상이 음성과 함께 흘러나온다. 무덤 모양 찬장은 68만엔(약 690만원), 88만엔(약 900만원) 등 두 종류가 있다. 연간 관리 비용이 1만엔(약 11만원)이 추가된다. 사원의 승려가 매일 경전을 읊어준다.

 

츠네미츠 오멘사에 따르면 "먼 곳에서 성묘가 힘들다" "무덤을 지키는 후계자가 없다"는 이유로 납골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경내에는 약 400기의 무덤이 있지만 거의 찼다.

 

2011년 본당 안쪽에 5단식 로커형 납골당(80 구획)을 차렸는데 2015년에 가득 찼다. 이에 사찰은 도쿄도의 사원을 시찰하고 납골당을 갖춘 사리전을 짓기로 했다.

 

카드식 납골당은 참배가 편하다는 것이 강점인데 퇴근길에 참배하는 유족도 많다.

 

이 사찰의 부지주인 후지타 아키히데는 "무덤의 형태보다 고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덤을 찾는 사람이 없어져도 경내의 공양탑에 합장하고 영구 공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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