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화)

  • 맑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9.3℃
  • 맑음서울 9.0℃
  • 맑음대전 9.8℃
  • 맑음대구 9.2℃
  • 맑음울산 7.6℃
  • 맑음광주 9.4℃
  • 맑음부산 8.6℃
  • 맑음고창 4.1℃
  • 맑음제주 10.0℃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PET news

미래상조119 대표,복역중 무단인출 공정위 검찰 고발

  • STV
  • 등록 2017.09.19 09:10:01

나래회계법인, 미래상조119 조목조목 비판 "제대로 된 감사 불가능"
결국 감사의견 거절까지
송기호 대표, 복역중에 해약환급금 지연지급과 무단인출로 검찰 고발 당해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미래상조119(대표 송기호)는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이 거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할부거래법에 따라 상조회사는 회계연도가 종료된 후 3개월 안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미래상조119는 기한보다 6개월 늦은 이날 금감원 사이트에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미래상조119의 감사를 맡은 나래회계법인은 의견거절 근거에 대해 "우리는 미래상조119에 의한 감사범위 제한 때문에 주요한 거래에 대한 조회절차를 수행할 수 없었으며, 미래상조119의 재무상태표 및 손익계산서의 각 계정과목과 부외부채에 대한 감사절차를 수행할 수 없었다"면서 "미래상조119는 현금흐름표 및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 등의 재무제표와 경영자의 진술을 포함한 경영자확인서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래회계법인은 "우리는 거래와 관련된 자산과 부채 및 관련 손익항목의 적정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감사보고서일(9월 15일) 현재 회사는 해약 환급금을 회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회원의 동의없이 회비를 인출한 사유 등이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적발되어 시정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받았고, 그리고 임원의 결격사유 등으로 할부거래법 제40조에 따른 등록취소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나래회계법인은 "미래상조119는 할부거래법에 의한 신규회원모집, 약정사항이행, 회원선불금수령불가 등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감사보고서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및 회원의 소송제기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 분쟁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상조119는 최근 회원의 동의없이 회비를 인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도 당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7일 35명의 소비자에게 해약환급금(약 3천만원)을 3일 내에 지급하지 않고, 소비자 동의없이 175만2천원의 회비를 인출한 미래상조119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송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상조119는 최근 할부거래업 등록마저 취소됐다. 송 대표가 과거 씨엠상조개발을 운영하다 피해보상보험 계약을 무단으로 해지한 일이 결격사유가 됐다.

 

앞서 송 대표는 할부거래법 개정 전에 이뤄진 상조계약까지 소비자보험 의무가입을 소급 적용하는 것(할부거래법 27조와 부칙 5조)은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법 소원을 냈지만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된 바 있다.

 

나래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거절란에 "미래상조119의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의문을 일으킬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 대표는 회사 여직원을 성폭행하고 주식 관련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3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이화종 기자>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