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PET news

화성시 화장장 감사청구'근거없음'종결…화장장 건립 중단 없을듯

  • STV
  • 등록 2017.07.28 10:52:44

감사원 "화장장 건립 적정 여부·예산낭비 근거없다" 종결처리

화장장 건립추진위에 대해선 "법령이나 조례 있어야"

화장장 반대 비대위 "법적 효력 없는 단체 사무가 법적 효력 있는지 감사 청구"

 

 

화성시 광역화장장 건립에 반발한 서수원 주민들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지만 '근거없음'으로 종결되면서 화장장 건립이 탄력받게 됐다.

감사원은 25일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관련 공익감사 보고서'를 통해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을 둘러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적정 여부 ▲수요 부풀리기에 따른 예산낭비 우려 ▲입지 타당성 조사 적정 여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부실 및 주민공청회 생략 적정성 여부 ▲주민공청회 민원처리 적정 여부 ▲화성시장의 공직윤리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 모두 위법·부적정 사항을 찾지 못했다며 종결 처리했다.

다만 감사원은 "화성시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인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와 관련해 건립추진위원회 활동을 위해서는 법령이나 지자체 조례가 있어야 한다"며 "근거 없이 자문기관을 설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화성시장에게 주의 조치했다.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건설본부에서 칠보산화장장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설명회장으로
들어오려 하자 화성시청 직원들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상조장례뉴스 제휴사 뉴시스)

 

감사원은 또 메모리얼파크 부지 중 개발제한구역의 1만5천414㎡를 토지 소유주가 2009∼2010년 허가 없이 벌채했음에도 단속업무를 소홀히 한 데 대해 화성시장에게 주의 조치했다.

화성시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의 정식명칭은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사업'으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시가 1천214억원을 공동 부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 화장로 13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 서남부 지역에는 화장장이 없어 주민들이 원정 화장을 떠나는 등 그간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화성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광역화장장을 조성하고, 공공 상조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려는 계획 세웠다.

그러나 환경적 영향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한 서수원 지역 주민들은 광역화장장 건립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자녀들의 등교 거부와 함께 광역화장장 건립과 관련한 행사에 개입해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성시가 사업을 강행하자, 서수원 주민들은 "수요와 건립 타당성 부풀리기 등 사업추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소해달라"면서 지난 3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감사원의 종결 처리와 관련해 칠보산화장장비대위 측은 "감사원이 지적했듯 건립추진위원회는 아무런 제도적 근거 없이 구성돼 화장장 입지를 숙곡리로 선정했다"면서 "이들 단체가 행한 사무 역시 법적 효력이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비대위는 "해당 단체에서 행한 사무가 법적 효력을 갖는지 감사원에 추가로 질의하겠다"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화성시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화장장 건립에 한창이다. 예정대로 화장장이 완성된다면 경기 서남부 지역의 화장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화종 기자>


문화

더보기
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