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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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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돌에 초대내각 청문회 파행…與 "인청내란", 野 "갑질왕"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4일 시작됐지만, 여야의 고성과 막말, 신경전이 이어지며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날 청문회는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렸지만, 장관 자질 검증보다는 정쟁이 주를 이뤘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는 시작 전부터 갈등이 불거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민희 독재 OUT! 이재명은 협치하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노트북에 붙이고 청문회장에 입장했고, 이에 최민희 위원장은 개의 선언도 없이 산회를 선포했다. 이로 인해 청문회는 당초보다 82분 늦게 개의됐다. 여성가족위원회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갑질왕 강선우 OUT’이라는 문구를 부착하고 공세를 퍼부었고, 민주당 의원들도 ‘내란정당 아웃 발목잡기 스톱’ 등의 팻말로 맞불을 놨다. 청문회는 개의 13분 만에 정회됐다가 속개 이후에도 팻말을 둘러싼 실랑이가 계속됐다. 야당은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보좌관 갑질’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주장했고, 서범수

경제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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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등 4명 첫 구속영장 청구 【STV 김형석 기자】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경영진 4명에 대해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일 특검팀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기훈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 이응근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특검이 지난 3일 공식 수사에 착수한 이후 처음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이다. 이들은 2023년 5~6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허위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운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기훈 부회장은 삼부토건 내 지분 승계 실무를 담당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기획한 핵심 인물로 '그림자 실세'로 지목된다. 이응근 전 대표는 당시 해외 기업들과의 MOU 체결 등 관련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특검팀은 지난 4일 삼부토건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뒤, 이들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해 왔다. 이번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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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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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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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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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 노조가 생긴다?…“쉽지 않을 것” 【STV 김충현 기자】장례업계에 장례지도사 노동조합이 생길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아직 풍문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현실에서 장례지도사 노조가 출범할 경우 파괴력이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서울지역 10년차 장례지도사 A씨는 “장례지도사 노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전에 Y상조에서 노조를 준비하다 흐지부지 됐는데 이번에는 그와 좀 다른 방식으로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A씨는 “업체별로 노조를 만들면 각개격파 당할 수 있어서 민주노총 산하 지부로 들어가는 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7년차 장례지도사 B씨는 “장례지도사 노조를 원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있었다”면서 “결국 누가 고양이목에 방울을 다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B씨는 “노조를 만들면 사업자들과 부딪힐 수밖에 없는데 누가 총대를 맬 것인가”라면서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역에서 일하는 장례지도사 C씨도 “결국 근무시간이나 임금 부문이 이슈가 될 것”이라면서 “장례식 입관 보조는 거의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15만 원을 받는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계속 비용이 깎인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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