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2021년 ‘부동산 광풍’이 지나가고 완연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내 집 마련에 대한 간절함으로 ‘영끌’한 사람들, 유행을 따라 꼬마빌딩을 샀다가 고점에 물린 사람들, 금리 인상으로 이자 폭탄을 맞은 투자자들 모두 다 갑작스러운 부동산 가격 하락에 당황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의 화두는 당연 ‘인플레이션’이다. 물가를 잡기 위한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의지는 강경하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도 긴장 상태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출을 많이 써 집을 산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고 일부에서는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못한 거래량을 보이며 그야말로 얼어붙었다. 하지만 버블이 꺼지고 나면 분명 ‘기회’가 올 것이다. 부동산은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반복한다. 현재 전국의 집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 다음에 가장 크게 상승할 곳은 어디인지, 또 방어력이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인지를 미리 찾아야 한다. 부동산은 여러 경제지표에 의해 움직이는 종합적인 자산이다. 부동산 투자를 잘하기 위해, 아니 적어도 무리해 내 집 마련을 하다가 생활의 안정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STV 임정이 기자】주거 부동산은 투자재로서 가치를 지닌 자산일 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 등 삶의 행복도와도 연관되는 존재다. 상업 부동산 역시 가치가 내재 된 투자 대상인 동시에 그 자체로 상업 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상권 속 부동산의 ‘입지’는 그래서 중요하다. ‘입지’란 인간이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 선택하는 장소다. 상권에 있어 일반적으로 좋은 입지란 교통 접근성, 유동 인구, 지역경제(산업), 역사 문화적 자원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이런 조건들이 많이 갖추고 있으면서 공간 속 차별적 콘텐츠로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장소들이 모이면 그곳이 상권으로 발달한다. 성공적인 상권은 인근 상권과 연결돼 확장되기도 하며 다른 상권을 견인하기도 한다. 상권의 유기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 발전할 상권을 예상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상권 트렌드는 계속 변화한다. 2023년에 기대되는 곳들을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고, 지역들이 연결 및 확장되고 있으며, 침체됐던 과거 상권이 재조명받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을왕성’벨트는 이러한 조건들을 두루 갖춘 데다 역사적 콘텐트까지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 곳이다. 요즘처럼 경제 전반과 부동산 시
【STV 최민재 기자】겨울철이면 길가에서 어묵에 어묵 국물을 마시면 진국이다. 하지만 어묵을 꿴 나무 꼬치는 새것인지 재활용인지 위생상 궁금증이 많았다. 적어도 내년부터 서울 강서구에선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9일 서울 강서구의회에 ‘어묵꼬치 조례안’(서울특별시 강서구 어묵꼬치 등 꼬치 목재류 재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전국 최초다. 원안은 ‘재활용 금지’였으나 의회 논의 과정에서 폐기나 교체를 구청장이 계도하는 쪽으로 다소 완화돼 제정됐다. 조례안을 발의한 이는 김지수 강서구 의원이다. 김 의원은 14일, “법제처와 강서구 의견 등에 따라 자치구에 계도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으로 수정한 안이 통과됐다”며 “조례안 발의 준비 과정에서 참고할 만한 조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재사용 금지’가 수정된 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견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꼬치 재사용에 대한 명문화된 규정은 없지만, 해당 법률 유권해석 및 집행기관인 식약처는 “세척·살균하는 등 청결하게 유지·관리된 나무 꼬치는 재사용할 수 있다”란 의견을 내놨다. 법제처는 이 의견을 김 의원에게 전달하며 “재사용 금지는 상위법령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밝
【STV 최민재 기자】행정안전부는 15일 오전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9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보도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경기 동부, 강원중·남부내륙, 충북 북부에 10cm 이상,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내륙, 충북 중·북부에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국도·고속도로에서 지방도로 연결되는 경계·접속도로와 터널 진출입로·교량·램프구간 등 적설·결빙에 취약한 곳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지시했다. 또한, “지속되는 강설과 한파 대비 국민 피해 및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주요 도로 제설 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면도로, 전철역 및 버스정류장 주변, 학교·어린이집 인근 등은 후속 제설작업을 더욱더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하며 안전을 요청했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등 적설 취약 시설도 제설작업을 실시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안내하고, 지속되는 한파로 계량기·수도관 등 동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
【STV 임정이 기자】한국은행은 13일 강남본부에서 ‘위폐방지 실무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한국은행·국가정보원·경찰청·관세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 소속의 위폐담당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 화폐위조범 검거사례, 위조지폐 감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위조지폐 유통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신용카드, 모바일 페이 등 비현금 지급수단이 활성화되면서 위조지폐 발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발견되고 있는 위조지폐가 정교하다는 점을 들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위원회는 최근 위조지폐가 주로 야간에 고령층 상인들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상점, 슈퍼마켓, 노점상 등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들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위폐방지 홍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위원회 구성원들은 최근 발견되고 있는 정교한 방식의 위조수표 제작 기법이 은행권 위조에도 활용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위조 방식에 대해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등 적극 협력할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지폐의 홀로그램 등 중요 위·변조 장
【STV 임정이 기자】카카오 4형제(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향해 가고 있다. 카카오의 지주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KCH)가 금산분리 규정 위반으로 검찰 고발이라는 강도 높은 수위의 제재를 받은 것이 주가 하락 핵심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카카오는 전 거래일(5만8700원) 대비 4.94%(2900원) 하락한 5만58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6만7400원)보다 9.20%(6200원) 하락한 6만1200원,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2만8700원) 대비 8.54%(2450원) 내린 2만6250원에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전 거래일(4만4800원) 대비 4.69%(2100원) 하락한 4만2700원에 매매가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이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에 대한 의결권 제한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KCH가 자신이 보유한 계열회사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STV 최민재 기자】래퍼 도끼(본명 이준경·32)가 3억 원에 달하는 종합소득세를 체납했다. 국세청은 15일 홈페이지에서 고액 및 상습 체납자 6,940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름과 법인명, 직업, 주소, 체납 요지 등도 오픈했다. 이번 명단 공개에는 주소지와 더불어 구체적 아파트 명까지 기재됐다. 가령 이 씨의 주소는 서울 서대문구 북한산삼부르네상스 아파트다. 그는 공연·음원 수입 등으로 약 3억 원의 종합소득세를 내야 했다. 그러나 1년 넘게 미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이들에게 납부를 독려했다. 그럼에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 이들 중 개인은 4,423명, 법인은 2,517개다. 체납한 총 세액은 4조 4,196억 원에 달한다. 도끼는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강제조정을 받기도 했다. 법원은 귀금속 미납대금 약 3만 4,740달러(한화 약 4,500만 원)를 지급하라고 명했다. 국세청은 이날 2억 원 이상 고액 조세 포탈범 47명의 명단도 공개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경기 안산에 거주하며 불법 토토 등을 운영하는 임태규(50)씨로 1739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윤상필(46)씨로 체납액이 708억원이었다.
【STV 임정이 기자】최근 직장인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어가는 추세에서 내년 연봉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금융, 재무 등 돈을 만지는 직종의 평균 연봉이 월등히 높다고 알려졌다. 15일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직장인 연봉 데이터를 분석해 전체 직군 중에서도 돈 잘 벌기로 유명한 '금융/재무' 직군 연봉을 공개했다. 금융권에서도 높은 월급을 받는 직무는 ‘회계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회계사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공인회계사는 다른 말로 CPA라고도 하며, 회계에 관한 감사, 감정, 계산, 정리, 입안이나 세무 대리 따위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법적 자격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회계사가 하는 일 이란 타인에게 위탁을 받고 타인의 회계와 재무와 관련된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일을 말한다. 회계사의 평균 연봉은 7469만원이며, 상위 10%는 1억 425만원으로 1억원을 넘었다. 평균적으로 회계사는 9년차가 되면 연봉 1억원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재무' 직군의 경우, 세부 직무가 워낙 다양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연봉 차이가 크다. 직무별로 더 자세히 살펴본 결과,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직무는
【STV 최민재 기자】뇌신경 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동물학대를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뉴럴링크가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지난 2016년 설립한 뉴럴링크는 생각만으로 신체의 일부를 쓰지 못하는 식물인간 같은 환자를 돕는다는 구상으로,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마이크로 칩을 머리에 심은 원숭이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게임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머스크는 뉴럴링크 온라인 기술 발표 행사에서 “6개월 내 인간 대상의 임상 실험이 시작될 것”이라며 자신의 머리에도 칩을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체실험 계획 자체가 큰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뉴럴링크는 최근 수년간 원숭이를 비롯한 동물실험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럴링크 전 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뉴럴링크 측이 동물의 뇌에 컴퓨터 칩을 연결하는 실험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과정에서 실험 대상을 학대하거나 사망케 한 사례가 발생해 내부적으로도 불만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직원들을 재촉하기 위해 수년간 “머리에 폭탄이 있다고 상상하며 빨리 움직이라”고 폭언도 한
【STV 김충현 기자】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김만배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김 씨의 변호가 한 것으로 알려졌고, 소방 당국은 현장 출동해 김 씨를 수원시의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김 씨는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김 씨는 전날(13일) 주변 인사들이 검찰에 체포되고 변호사도 압수수색을 당하자 “나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는 취지로 주변에 말했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변호사가 그의 위치를 추적했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차량은 본인 소유로 알려져있다. 김 씨는 대장통팀에서 정치권과 법조계에 대한 로비를 담당해 이 사건의 ‘키맨’으로 불리는 핵심인사이다. 한편, 김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들이 새삼 재조명됐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