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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대놓고 협찬요구·프레임 씌우기…기성언론들, 상조에 무차별 공세

상조업체들 고통 호소 “생전 처음 듣는 언론사들까지”


【STV 김충현 기자】“자리에 앉자마자 대놓고 협찬을 요구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프레임을 만들어놓고 요리조리 함정 질문을 하는데 반복해서 말씀 드렸죠. ‘기자님, 저는 분명 그렇게 대답하지 않았습니다’라고요.”

상조업체들이 기성언론의 무차별 공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더불어 신생언론까지 덤벼들어 밑도 끝도 없이 광고를 요구하는 통에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한 상조업체 관계자는 홍보담당자로서 한 언론을 만났을 때 상황을 악몽처럼 떠올렸다.

“만나자마자 자리에 앉더니 ‘이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마치 청구서를 내밀 듯 하더라고요.”

언론사들이 광고나 협찬을 요구하는 경우는 왕왕 있지만 밑도 끝도 없이 계산서처럼 디미는 경우를 겪어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겨우 해당 언론의 요구를 거절하긴 했지만 해당 상조업체로서는 언론에서 좋지 않은, 소위 조지는 기사가 쏟아질까봐 전전긍긍하는 눈치였다.

또다른 상조업체 관계자는 언론에서 걸려온 전화 때문에 낭패를 볼 뻔 했다.

이 관계자는 “연차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초보 기자가 취재 명목으로 전화를 걸어와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프레임에 걸릴까봐 조심했어요”라면서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질문하기에 ‘저는 분명히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기자님’이라고 했죠”라고 했다.

기성언론들이 상조업체에 무리한 프레임을 덧씌우려 한다면 신생언론들은 묻지마 광고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상조업체에서 광고담당 직원으로 일하는 인사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언론사에서 연락와 광고를 달라고 하는데 말문이 막혔다”라고 말했다.

기성·신생을 막론하고 무차별적으로 상조업체에 공세를 펴는 언론으로 인해 상조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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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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