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합의해놓고 野추천 인권위원만 선출?…與 “당했다”

野 “당론 안 정했는데”…與 의원들 집단 퇴장


【STV 김충현 기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선출과정에서 야당 추천인사만 선출되고 여당 추천인사는 부결되자 여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이숙진) 선출안 표결 결과 총투표수 298표 중 가 281표, 부 14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한석훈) 선출안 표결 결과 총투표수 298표 중 가 119표, 부 173표, 기권 6표로 부결됐다.

인권위원은 여야가 2명씩 총 4명을 선출하며, 대통령이 위원장 포함 4명을, 대법원장이 3명을 지명한다.

올해 임기가 종료되는 위원을 대신할 3명을 선출해야 한다. 그 중 송두환 전 위원장을 대신해 안창호 신임 위원장이 취임했다.

민주당은 야당 몫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이숙진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추천했으며, 국민의힘은 여당 몫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한석훈 전 성귝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한 전 교수의 선출안이 부결되자 여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정회를 외쳤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장석으로 나와 “약속한 것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면서 “의원들이 '완전히 당했다'고 생각한다. 총의를 모아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결 사태에 대해 “(인권위원 선출안에 대해) 당론을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본회의에 앞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한 후보에 대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자유 발언이 있었고 그 발언에 부결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무슨 의사진행이 되겠는가”라고 반발했고,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뜻대로 의결이 안 되면 보이콧하느냐”라고 받아쳤다.

결국 우원식 국회의장이 15분간 정회를 선포하면서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벗어났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준비?…양측 상처 불가피 【STV 박란희 기자】어도어 소속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와의 결별 가능성을 시사하는 최후통첩을 하면서 갈등이 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는 즉각 선을 긋고 나섰고, 이에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다만 위약금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측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에 대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지, 해린, 다니엘, 하니,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은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상대가 계약 내용을 위반할 경우 14일간의 유예 기간으로 위반사항 시정을 먼저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계약 해제 혹은 해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