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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AI, 인류멸종 위협 될수도”…美 보고서의 경고

국무부 의뢰로 AI 최고경영진 등 200여명 인터뷰 작성


【STV 차용환 기자】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종시킬 수준의 위험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미국에서 나왔다.

AI 정책 조언을 제공하는 글래드스톤 AI는 미국 국무부의 의뢰를 받아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가장 발전한 AI 시스템이 인류 멸종 수준의 위협으로 커질 수 있다며 미국 정부의 개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미국 CNN은 12일(현지시간) 보고서 내용을 전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AI로 재앙적인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한 경고”라고 했다.

또 보고서에는 미국 연방 정부가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는 내용도 담겼다고 했다.

보고서는 주요 AI 기업의 최고 경영진, 사이버 보안 연구원, 대량살상무기 전문가, 국가 안보 정부 당국자 등을 1년에 걸쳐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한 인원은 200명이 넘었다.

보고서는 크게 두 가지를 주요 위협으로 꼽았다.

가장 발전한 AI 시스템이 무기화되면 잠재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경쟁 압박으로 인해 기업들이 안전과 보안을 희생하면서도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무기화 가능성 등을 우려했다.

특정 시점에 도달하면 개발 중인 AI 시스템에 대해 통제력을 상실해 잠재적으로 세계 안보에 파괴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AI 연구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군비 경쟁 및 분쟁, 대량살상무기 규모의 치명적 사고의 위험도 경고했다.

이 같은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보고서 저자들은 “미국 정부가 개입해야 할 분명하고 긴급한 필요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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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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