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지난해 온라인 매출 비중이 50.5%를 돌파하며 최초로 오프라인(49.5%) 비중을 넘어섰다.
2022년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50.8%, 온라인 49.2%였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2022년 대비 6.3% 오른 17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SSM 4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50.5%,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49.5%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백화점(17.4%), 편의점(16.7%), 대형마트(12.7%), 준대규모점포(2.7%) 순으로 매출이 컸다.
오프라인은 전 업태에 걸쳐 매출 증가세를 보였고,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온라인은 구매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증가세에 힘입어 매출이 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1.3%포인트(p) 증가했고, 상대적으로 오프라인은 편의점(0.3%p)만 제외하고 대형마트(-0.7%p), 백화점(-0.7%p), 준대규모점포(-0.1%p) 모두 감소했다.
유통 매출 면에서 온라인의 비중이 늘고 오프라인 비중이 줄어든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바쁜 직장인들의 식료품 소비 등이 온라인 채널로 옮겨가면서 온라인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할인마트인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총 매출액은 16조5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