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0℃
  • 구름많음서울 24.9℃
  • 구름많음대전 25.2℃
  • 구름많음대구 26.7℃
  • 맑음울산 20.8℃
  • 구름많음광주 22.9℃
  • 맑음부산 21.3℃
  • 구름많음고창 21.2℃
  • 구름많음제주 23.2℃
  • 구름많음강화 19.7℃
  • 흐림보은 24.2℃
  • 흐림금산 24.0℃
  • 구름많음강진군 23.9℃
  • 맑음경주시 25.4℃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치

尹 2번째 거부권 행사…巨野 폭주 견제 차원

정치적 부담도 커…간협 반발 거세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 요구권)을 행사했다. 거대 야당의 일방적 입법을 저지하기 위한 견제 차원의 거부권 행사이지만, 간호협회가 반발하는 등 정치적 부담도 커졌다.

윤 대통령은 16일 집권 후 두 번째로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간호법안은 이와 같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거부권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국민의힘 등 당정은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고, 윤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를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간호법이 앞서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과는 다른 맥락이 있어 거부권 행사를 놓고 고심해왔다.

양곡관리법은 국가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데다 농업 발전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지만, 간호법은 간호사 처우를 향상하자는 취지가 있다.

다만 다른 직역들이 간호법 제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등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어 통과에 회의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간호법 제정’을 공약한 바 있어 거부권 행사가 공약 파기라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간호협회가 강하게 반발하며 투쟁을 예고해 윤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밀어붙이기 입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또한 여야 협의 없이 민주당의 주도로 통과됐으며, 이번 간호법 제정안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에서 통과됐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